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격리…결국 라리가도 멈췄다
보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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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00: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도 멈췄다.
프리메라리가는 12일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2주 동안 리그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라리가와 2부리그가 최소 2주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고 발표한지 하루 만에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먼저 코로나19의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이탈리아 세리에A가 중단됐다.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후 스페인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2,000명을 넘어선 것.
더군다나 같은 날 레알 마드리드 축구팀은 선수단이 격리되는 일이 벌어졌다. 같은 훈련장을 이용하는 농구팀 선수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선수들 뿐만이 아니다. 직원들 모두 격리됐고, 훈련장은 폐쇄됐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에이바르의 경기를 포함한 리그 28라운드부터 경기가 없다.
리그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스포츠가 코로나19로 신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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