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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여전히 낯선 FA 결별…"형들 당연히 있을 것 같은데"


"지금도 아침에 운동하고 내려오면 형들이 당연히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나오면 없고."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재환(33)은 10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직도 오재일(35, 삼성)과 최주환(33, SK)이 FA로 이적한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포수 양의지(34, NC), 외야수 민병헌(34, 롯데) 등이 이적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김재환은 "마음이 다 똑같았다. 정이 많이 들었다. (양)의지 형, (민)병헌이 형, (오)재일이 형, (최)주환이 형 다 똑같은 마음이다. 지금도 당연히 형들이 있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새 시즌이 시작되고 경기장에서 만나야 실감이 날 것 같다고 했다. 김재환은 "(삼성전에서) 1루에 재일이 형이 있으면 웃길 것 같다. 재일이 형도 2군부터 같이 지냈고, 주환이 형도 정말 어려웠을 때부터 2군에서 같이 고생했던 형들이다. 그래서 마주치면 마냥 웃길 것 같다"고 밝혔다.


의지했던 형들이 떠나면서 김재환이 4번타자로서 책임져야 할 몫이 조금은 커진 게 사실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일단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박건우를 중심 타선에 배치해 가능한 전력 공백을 줄여 볼 계획을 세웠다.


김재환은 이와 관련해 "영향이 없진 않겠지만, 중심 타자가 빠진 것은 올해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박)건우나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고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하니까. 서로들 더 열심히 준비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형들과 나눴던 책임감이 조금 더 커진 것 같냐는 질문에는 "두산의 중심인 '90즈(허경민, 정수빈, 박건우)' 친구들이 지금 자기들이 조금 더 해주려고 하고 있다. 그런 게 고마워서 오히려 형 노릇을 한다기보다는 그 친구들과 더 어울리려고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재환은 2019년 타율 0.283(495타수 140안타), 15홈런, 91타점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30홈런-100안타-100타점-100득점을 기록한 뒤라 더욱 그랬다. 지난해는 140경기에 나서 타율 0.266(516타수 137안타), 30홈런, 113타점을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스스로 만족하진 못 했다.


김재환은 "지난해는 개인 기록보다는 아무래도 4번타자로서 조금 더 잘 치지 못해서 그런 게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 개인 타율보다는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기록이 만족스럽지 못해 힘들었다. 마지막에 웃지 못해서 아쉽고 분한 시즌이었다. 지금 예비 FA 같은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 다시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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