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DH 유력 나성범 “몸상태 90%, 수비는 5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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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0 00:23
큰 부상에서 돌아온 나성범(31·NC다이노스)이 지명타자로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수비가 가능한 시점은 5월로 내다봤다.
나성범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8일 귀국했다. 캠프를 마친 것에 대해 “처음으로 재활에 집중하는 전지훈련을 보내 다른 해보다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잘 마쳐 기분 좋다”라고 운을 뗀 나성범은 “전지훈련은 팀 훈련을 하려고 온 건데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느라 선수들과 많은 훈련시간을 보내지 못한 게 아쉽다.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최대한 개막 전까지 잘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나성범은 평가전에서 지명타자로 경기를 소화했다. 개막전부터 지명타자로 나와도 무리가 없다는 평가. 이동욱 NC 감독은 “평가전을 통해 경기를 소화하는 데 아무 지장 없는 것을 확인했다. 경기 상황 상 아직 주루 플레이는 보지 못해서 한국으로 돌아가면 청백전으로 점검해보려고 한다. 개막전에 지명타자로 출장시킬 가능성이 높다”라고 기용 계획을 밝혔다.
나성범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8일 귀국했다. 몸상태는 90%, 수비는 5월에 할 수 있길 희망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수비·주루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나성범은 “내 생각에는 (몸 상태가) 90%까지 온 것 같다. 주루, 수비 플레이 때 갑자기 큰 힘이 들어가는 상황에서는 약간의 불편함이 남아있다. 5월 정도부터는 수비도 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연습할 때 100%가 나오는 시점이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일 것 같다”라고 희망했다.
시즌 목표는 건강, 더 나아가 우승이었다. 나성범은 “부상을 조심하는 게 목표다. 예전에는 캠프 때부터 홈런을 몇 개 치겠다, 숫자를 두고 개인적인 목표를 세워 준비했는데 작년에 크게 다치다 보니 올해는 부상을 당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는 우리 팀이 우승할 적기라고 한다. 1군에 진입한 지 9년째인데, 나도 이제 우승할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든다.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생각한다. 나만 잘하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덧붙였다.
나성범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미국 오기 전까지는 이렇게 심각해질 것이라고 생각 못 했다. 하지만 여기서도 가족들과 통화를 하다 보니 그 심각성을 느낀다. 확진자분들께는 빠른 쾌유를 빌고 상황이 금방 수그러들기를 바란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나성범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8일 귀국했다. 캠프를 마친 것에 대해 “처음으로 재활에 집중하는 전지훈련을 보내 다른 해보다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잘 마쳐 기분 좋다”라고 운을 뗀 나성범은 “전지훈련은 팀 훈련을 하려고 온 건데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느라 선수들과 많은 훈련시간을 보내지 못한 게 아쉽다.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최대한 개막 전까지 잘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나성범은 평가전에서 지명타자로 경기를 소화했다. 개막전부터 지명타자로 나와도 무리가 없다는 평가. 이동욱 NC 감독은 “평가전을 통해 경기를 소화하는 데 아무 지장 없는 것을 확인했다. 경기 상황 상 아직 주루 플레이는 보지 못해서 한국으로 돌아가면 청백전으로 점검해보려고 한다. 개막전에 지명타자로 출장시킬 가능성이 높다”라고 기용 계획을 밝혔다.
나성범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8일 귀국했다. 몸상태는 90%, 수비는 5월에 할 수 있길 희망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수비·주루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나성범은 “내 생각에는 (몸 상태가) 90%까지 온 것 같다. 주루, 수비 플레이 때 갑자기 큰 힘이 들어가는 상황에서는 약간의 불편함이 남아있다. 5월 정도부터는 수비도 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연습할 때 100%가 나오는 시점이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일 것 같다”라고 희망했다.
시즌 목표는 건강, 더 나아가 우승이었다. 나성범은 “부상을 조심하는 게 목표다. 예전에는 캠프 때부터 홈런을 몇 개 치겠다, 숫자를 두고 개인적인 목표를 세워 준비했는데 작년에 크게 다치다 보니 올해는 부상을 당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는 우리 팀이 우승할 적기라고 한다. 1군에 진입한 지 9년째인데, 나도 이제 우승할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든다.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생각한다. 나만 잘하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덧붙였다.
나성범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미국 오기 전까지는 이렇게 심각해질 것이라고 생각 못 했다. 하지만 여기서도 가족들과 통화를 하다 보니 그 심각성을 느낀다. 확진자분들께는 빠른 쾌유를 빌고 상황이 금방 수그러들기를 바란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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