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일정 변경 없다".. 연기설 일축
<교도통신>에 따르면 11일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을 준비하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며 "지금은 대회 방향이나 계획을 바꾼다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라며 "소극적, 비관적, 이차원적인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생각해서도 안 될 시기"라고 강조했다.
전날 다카하시 하루유키 조직위원회 집행위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올림픽이 취소되거나 연기될 가능성에 대해 "올해 열리지 않는다면 1~2년 연기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다카하시 위원은 "조직위원회 차원에서 코로나19의 여파를 논의하지는 않았다"라면서도 "다음 달부터 이 사안을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프로야구와 프로풋볼, 유럽축구 등과 시기가 겹쳐 올해 안에 단기간 연기하는 것은 어려울뿐더러 만약 올림픽이 취소된다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부담이 될 것"이라며 1~2년 연기론을 내세웠다.
성화 채화식도 무관중으로 진행
그러나 모리 위원장은 해당 발언이 부적절하다며 다카하시 위원에게 주의를 줬고, 사죄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올림픽을 (1~2년) 연기할 경우 경기장 확보가 어려운 데다가 일이 어려워지는 2년 후 베이징동계올림픽, 4년 후에는 파리올림픽이 기다리고 있다"라며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여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전문가들이 대응책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그리스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성화 채화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또한 4월 말까지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던 올림픽 유도 예선전도 연기되는 등 벌써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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