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감염된 NBA도 '중단'…흔들리는 전 세계 스포츠
<앵커>
미국 프로농구 NBA의 올스타 센터 고베르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리그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 스포츠 경기가 '올스톱'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NBA 유타와 오클라호마시티 경기 직전 국가 연주가 끝나고 선수들이 코트에 나서려는 순간 심판진이 뭔가를 상의하더니 경기를 취소시킵니다.
전날 감기 증세를 보였던 유타의 프랑스 출신 센터 뤼디 고베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NBA 사무국은 곧장 리그 전면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고베르는 이틀 전 코로나19가 대수롭지 않다면서 기자회견장의 마이크들을 일부러 만지며 장난을 쳤는데 NBA 첫 감염자가 됐습니다.
고베르의 팀 동료 무디아이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도 리그 중단을 검토하고 있고 대학 농구 NCAA가 무관중 경기를 결정하는 등 코로나19가 미국 스포츠에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유럽 축구도 전면 중단 위기입니다.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수비수 루가니가 유럽 1부 리그 선수로는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고 독일 2부리그 선수도 감염이 확인된 가운데 프랑스와 스페인 리그컵 결승과 유로파리그 경기도 줄줄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열릴 예정이던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과 체조 월드컵이 취소되는 등 아마추어 스포츠도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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