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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현시점 기준 토트넘 선수들 평점 매겼다..'SON은 몇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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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은 평점을 통해 손흥민(28, 토트넘) 활약을 추켜 세웠다. 

토트넘 훗스퍼는 올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 첫 풀시즌을 맞았다. 이에 보드진은 코로나19 시국임에도 막대한 이적료를 투입해 선수를 보강했다.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레길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 준척급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었다.

시즌 초반에는 승승장구를 거듭했지만 현재는 침체된 상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위,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결승에 올라있으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모두 탈락했다. 경기력이 좋지 못해 무리뉴 감독 경질설이 나오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토트넘 선수들이 현재 시점까지 보여준 모습을 평점으로 평가했다. 최고점을 받은 선수는 역시 해리 케인(9.5점)이었다. 케인은 올 시즌 EPL에서만 17골 13도움을 기록해 공격 포인트 30개를 달성했다. 과거 득점에 특화된 전형적인 9번을 넘어 도움까지 올리는 '완전체' 면모를 과시 중이다.

손흥민은 몇 점을 받았을까. 해당 매체는 8.5점을 줬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41경기에 나와 18골 16도움을 기록했다. EPL에선 28경기에 나와 13골 9도움을 올렸다. 토트넘 100호골을 돌파해 구단 역사에 이름을 올렸고 케인과 EPL 최강 공격 듀오를 결성해 14골을 합작했다. 이는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풋볼런던'은 "대한민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전에 세운 자신의 기록들을 모두 갈아엎을 기세다. 최근 활약도 좋다. 이 때문에 손흥민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앞으로 그는 지금보다 훨씬 더 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받은 8.5점은 케인에 이어 토트넘 내 2위에 해당됐다.

가장 낮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지금은 팀을 떠난 제드송 페르난데스(3점)였다. 현재 토트넘에 있는 선수 중 최하 평점은 맷 도허티, 델레 알리다. 각각 4.5점을 받았다. 출전시간이 적은 선수들이나 나이가 어린 유망주들은 평점을 매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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