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식어버린 3월의 광란…비상 걸린 북미 스포츠
▲ NCAA가 무관중 리그 진행을 결정했다. ⓒ연합뉴스/AP
NBA(미국프로농구) 정규시즌이 중단에 이어 '3월의 광란'에도 찬물이 끼얹어졌다.
NBA 사무국은 12일(한국 시간) “유타 재즈의 선수가 신종 코로나 감염증(이하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았다”라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리그 일정을 연기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미국 스포츠계는 그동안 시즌 중단이나 연기를 고려하지않았지만 NBA 리그 중단의 여파로 다른 리그들도 일정을 전면 재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농구 리그는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NCAA 리그는 프로 경기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대표적인 북미 스포츠 이벤트다.
NCAA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디비전 1 남녀농구 토너먼트를 포함해 다가올 대회를 최소 직원과 선수 가족들만 참가하도록 제한하겠다”라며 “팬들이 얼마나 실망할지 이해하지만 코칭스태프와 팬, 그리고 학생 선수들의 건강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 NBA가 리그 중단을 선언하면서 NHL도 의료 전문가, 선수노조와 함께 리그 일정 재검토에 들어갔다. ⓒ연합뉴스/AP
다른 리그에도 비상이 걸렸다. 미국아이스하키(NHL)도 리그 일정을 재검토하고 있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NHL은 NBA 시즌 중단이 발표된 후 “의료 전문가와 계속 상의하면서 검토중이다”라면서 “하루 뒤 추가 소식을 전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NHL 선수노조도 “내일 아침까지 논의해볼 예정이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선수들과 상의할것이다”라고 전했다.
미국프로풋볼(NFL)은 4월 23일로 예정됐던 드래프트 행사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수천 명의선수와 팬들이 참여하는 대형 이벤트라 코로나 19 확산을 고려해야 한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올해 주최지 라스베이거스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무국이 대안을 검토하고있다. 무관중 행사 진행, 나아가 발표 형식의 방송으로 대체할가능성까지 검토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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