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맞수의 44번째 대결 "22승22패"
아이리스
2
489
0
0
2020.03.12 18:21
44번째 대결을 벌인 동갑내기 절친. 제25기 GS칼텍스배 본선 개막전에서 박영훈 9단(오른쪽)이 최철한 9단을 꺾었다. 상대전적은 22승22패. |
제2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24강전
박영훈, 최철한 누르고 김지석과 대결
(한게임바둑) 종전의 10분(초읽기 40초 3회)에서 1시간(초읽기 1분 1회)으로 제한시간을 대폭 개편한 제2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이 24명 간의 본선 레이스로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돌입했다.
본선은 12일 오후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랭킹 8위 박영훈 9단과 10위 최철한 9단의 중량감 있는 개막전으로 점화됐다. GS칼텍스배에서는 박영훈이 두 번의 우승과 네 번의 준우승을, 최철한이 한 번의 우승과 세 번의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본선 멤버 중의 최연장이기도 한 두 기사는 원성진 9단과 더불어 어릴 때에는 '송아지 삼총사'로, 커서는 '황소 삼총사'로 불리며 정상권에서 활약해 왔다. 흥미로운 점은 모두 천원전을 첫 종합기전 우승으로 장식했다는 것.
동갑내기 절친은 2001년부터 44번째 승부를 벌였다. 네 귀를 차지한 박영훈의 실리와 최철한의 두터움으로 출발한 바둑은 꼬박 3시간 동안 207수를 두었다. 결과는 몇 차례의 바꿔치기에서 점수를 올린 박영훈 9단의 불계승.
동갑내기 절친은 2001년부터 44번째 승부를 벌였다. 네 귀를 차지한 박영훈의 실리와 최철한의 두터움으로 출발한 바둑은 꼬박 3시간 동안 207수를 두었다. 결과는 몇 차례의 바꿔치기에서 점수를 올린 박영훈 9단의 불계승.
"중반까지 굉장히 낙관하고 있다가 우하귀에서 백이 깔끔하게 사는 수를 착각했다. 패라도 나는 줄 알았는데 그쪽 판단을 잘못하고 있었다"는 박영훈 9단은 "미세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약간은 좋았던 것 같다"는 국후 감상을 전했다.
박영훈 9단이 최근의 2연패를 끊은 상대전적은 22승22패로 동률을 이뤘다. 이런 맞수가 없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최철한 9단의 35번째 생일이었다.
박영훈 9단이 최근의 2연패를 끊은 상대전적은 22승22패로 동률을 이뤘다. 이런 맞수가 없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최철한 9단의 35번째 생일이었다.
16강에서는 전기 준우승자로 시드를 받아 올라가 있는 랭킹 6위 김지석 9단을 만난다. 산 넘어 산이다. 박영훈 9단은 김지석 9단과의 상대전적도 9승9패로 호각이다.
현행 국내 개인전 중 최대 규모인 제25기 GS칼텍스배는 286명의 프로기사가 참가한 예선에 이어 24강 본선토너먼트, 결승5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상금은 우승 7000만원, 준우승 3000만원.
현행 국내 개인전 중 최대 규모인 제25기 GS칼텍스배는 286명의 프로기사가 참가한 예선에 이어 24강 본선토너먼트, 결승5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상금은 우승 7000만원, 준우승 3000만원.
입단은 최철한이 2년가량 빨랐고, 종합기전 첫 우승은 박영훈이 2년가량 먼저 했다. |
제한시간이 1시간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 "속기로 두는 것보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심적으로 편한 느낌이었다"고 했다. |
이틀 전 최고기사결정전에서 속쓰린 패배를 당했던 박영훈 9단은 면도를 안 한 것 같다는 중계진에 "별로 생각이 없었다"고 했다. |
생일날에 아쉬움을 남긴 최철한 9단. |
"GS칼텍스배와 예전에는 굉장히 인연이 깊었는데 요즘에는 성적이 안 좋다. 이번을 계기로 다시 인연을 이어가 보겠다." |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