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확진자 1만명 육박… 세리에A 등 스포츠 '전면중단'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가 결국 중단되게 됐다. 사진은 지난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의 경기. /사진=로이터 |
유럽에서 최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가 결국 프로축구를 포함한 모든 스포츠 이벤트의 중단을 결정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 등은 이탈리아 정부가 자국에서 열리는 모든 스포츠 경기에 대해 다음달 3일까지 전격 중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는 발원지인 중국을 비롯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이탈리아가 압도적인 확산세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총 9172명의 확진자와 463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 이는 중국에 이어 전세계 2위에 해당하는 확진자 규모다. 유럽 내 확진자 2위 국가인 독일(1193명 감염)과 비교해도 큰 격차를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450명을 넘긴 이탈리아는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아예 대중이 모이는 행사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으로 이탈리아 내 각종 스포츠 리그 일정이 멈춰서는 가운데, 인기 프로축구리그인 세리에A도 리그 종료까지 12경기 안팎을 남겨놓고 리그 일정이 잠정 중단됐다. 이미 무관중 경기를 진행한 세리에A는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때 아닌 휴식기를 맞았다. 세리에A가 중단된 것은 지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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