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스포츠뉴스
스포츠뉴스

[프리뷰] 새로운 출발선에서 세계 최강 미국을 만나다

슬퍼용 0 516 0 0


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이 새로운 출발선에서 세계 최강 미국을 만났다.

 

황인선 감독대행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4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위치한 뱅크오브아메리카스타디움에서 미국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 1차전을 갖는다. 황인선호는 경기 하루 전 뱅크오브아메리카스타디움에서 한 시간 가량의 공식 훈련을 가지며 각오를 다졌다.

 

여자대표팀은 새로운 출발선 위에 서 있다. 지난여름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패에 그쳤고, 6년 5개월간 지휘봉을 잡았던 윤덕여 감독이 사임했다. 이후 최인철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사퇴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도 발생했다. 결국 미리 예정돼 있던 미국과의 친선 2연전을 위해 황인선 KFA 전임지도자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게 됐다.
 

새로운 환경과 분위기 속에 다시 모인 여자대표팀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한다. 전력 차가 분명한 만큼 한국여자축구의 현실을 파악해 문제점과 개선점, 방향성을 찾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FIFA 랭킹 1위 미국의 화려한 스쿼드

 

이번 친선 2연전은 미국이 프랑스 여자월드컵 우승을 기념해 진행 중인 ‘빅토리 투어’의 일환이다. 앞서 캘리포니아와 펜실베니아, 미네소타를 돌며 아일랜드와 한 경기, 포르투갈과 두 경기를 치렀다. 세 경기에서 미국은 10득점 무실점을 기록하며 연승 행진 중이다. 2019년 전체를 놓고 보면 월드컵을 포함해 최근 16경기 연승, 19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컵 2연패(총 4회)에 성공한 미국은 그 명성대로 화려한 선수단을 자랑한다. 미국은 지난달 24일 발표된 FIFA-FIFPro 월드 일레븐 중 5명을 배출했다.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메건 라피노와 함께 알렉스 모건, 켈리 오하라, 로즈 라벨, 줄리 얼츠가 그 주인공이다. 5명 모두 이번 친선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알렉스 모건은 무릎 부상 회복을 위해 출전은 하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은 주로 4-3-3 포메이션을 활용한다. 줄리 얼츠가 가운데서 중심을 잡고 메건 라피노, 토빈 히스, 크리스틴 프레스 등 걸출한 공격수들이 전방을 누빈다. 발 빠른 풀백 크리스탈 던과 켈리 오하라의 공격 가담도 위협적이다. FIFA 올해의 선수상 2회(2015, 2016) 수상자인 칼리 로이드의 공격력도 건재하다. 이들은 경기 하루 전 뱅크오브아메리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에서 여유로운 모습으로 호흡을 맞췄다. 


KakaoTalk_20191003_112006020_01.jpg


전반전 이른 실점 피해야

 

한국은 미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11전 2무 9패를 기록 중이다. 득점은 한 경기에서 한 골을 넣은 것이 최다이며, 이번 여자대표팀에 소집된 선수 중 미국전에서 골을 기록한 선수는 조소현(웨스트햄유나이티드WFC) 한 명이다. 조소현은 2013년 6월 미국 메사추세츠에서 열린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큰 점수 차로 패한 경기는 모두 전반전에 이른 실점을 한 경기였다. 2013년 6월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반 10분 첫 골을 내준 뒤 같은 선수에게 전반전에만 네 골을 내주며 무너져 최종 0-5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가장 최근인 2017년 10월 경기에서는 0-6으로 대패했는데, 첫 골을 전반 3분에 내줬다. 이른 실점으로 분위기가 위축되면서 준비한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게 된 탓이다.

 

황인선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실점에 개의치 않고 공격적인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출발하는 여자대표팀의 콘셉트를 “도전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로 잡은 바,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미국의 빠른 경기 템포에 맞게 적극적이고 한발 앞선 전방압박을 펼칠 계획이다.

 

여자대표팀은 샬럿 현지에서 짧은 훈련 기간이지만 세트플레이에도 공을 들였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다보면 세트플레이 기회가 생길 것이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야하기 때문이다. 기존에 전담 키커를 맡고 있는 지소연(첼시FC위민)과 함께 8년 만의 발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이세은(인천현대제철)의 왼발에도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경험자가 말하는 미국전

 

문미라 (2017년 10월 2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0-6 패)

“미국이 역습 상황에서 단 네 번의 패스로 골을 만들어냈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그 스피드와 피지컬에 놀랐다. 충격적이어서 잊히지 않는다.”

 

손화연 (2017년 10월 20일 미국 뉴올리언스 1-3 패)

“(전)가을 언니가 크로스한 것을 헤더로 연결했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골대 가까이 가는 것 자체가 힘든 경기였는데, 그래도 슈팅까지 연결했다는 것이 의미있었다. 이번에는 더 많은 슈팅을 하고 싶다.”

 

김혜리 (2015년 5월 30일 미국 뉴저지 0-0 무)

“미국이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출정식으로 삼았던 경기였다. 아마 대승을 기대해서 우리를 불렀던 것 같은데, 비기면서 우리가 출정식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 됐다. 우리 입장에서는 월드컵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경기였다. 그 기운을 이어서 16강 진출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

 

장창 (2017년 10월 2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0-6 패)

“직전 경기에서는 교체로 들어가 멋모르고 뛰었는데, 2차전에 선발로 출전하면서는 긴장을 많이 했다. 미국도 1차전보다 훨씬 빠른 템포로 경기를 해서 놀랐다. 특히 메건 라피노가 인상적이었다. 당시에는 어떤 선수인지 잘 몰랐는데 측면에서 정말 여우 같이 플레이를 하더라. 기술적인 면도 뛰어나고 정말 지능적이라고 느꼈다.”

 

이소담 (2017년 10월 2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0-6 패)

“교체로 출전해서 내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두렵다는 생각을 지우고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뛰었던 기억이 난다. 큰 점수 차로 지고 있긴 했지만 날씨가 더워서 막바지로 갈수록 미국 선수들도 힘들어했다. 진 경기이긴 하지만 자신감 있게 뛰었던 것 같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888 

온카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