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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리버풀 잡은 브라이튼 감독, "목숨 걸고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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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선수들의 열정적인 투지가 빅클럽 상대 2연승을 이끌었다.

브라이튼은 4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브라이튼은 승점 24점을 기록하며 강등권인 18위 풀럼과 승점 10점 차로 벌어지게 됐다.

훌륭한 경기였다. 브라이튼은 리버풀에 주도권을 내줬으나 슈팅 기회를 좀처럼 헌납하지 않았다. 수비 간격을 유지하며 리버풀에 틈을 주지 않았고 공을 뺏은 뒤 빠르게 역습을 펼쳐 반격을 펼쳤다. 좋은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던 브라이튼은 후반 11분 스티븐 알자테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리버풀은 디보크 오리기, 커티 존스 등을 넣어 반격을 노렸으나 브라이튼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승자는 브라이튼이 됐다. 브라이튼은 36.6%의 점유율밖에 기록하지 못했으나 리버풀보다 슈팅이 많았다. 브라이튼은 13회, 리버풀은 11회였다. 유효슈팅도 총 4개를 올렸다. 유효슈팅 1회만 성공한 리버풀과 대조적이었다. 이브 비수마를 중심으로 구축된 중원과 댄 번, 루이스 덩크 등 수비력이 좋은 선수들이 버티는 수비가 유기적으로 리버풀을 틀어막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브라이튼은 EPL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월 초기 일정을 볼 때 까지만 해도 브라이튼의 호성적을 예상한 이는 적었다. 브라이튼은 강등권 언저리에 머물고 있었고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과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토트넘을 1-0으로 제압하며 홈 첫 승을 신고했고 리버풀까지 잡았다. 브라이튼은 무패 기간동안 승점 10점(3승 1무)을 쌓으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브라이튼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우리 팀은 공을 가지고 있을 때든 소유하고 있지 않을 때든 열정을 보였다. 목숨을 걸고 리버풀 공격을 방어했다. 그들이 쉽게 기회를 포착하지 못하도록 통제했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은 결과를 통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승점을 얻기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 리버풀은 최고의 팀이다. 안필드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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