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훈련 끝’ 강정호, 텍사스에서 기회 모색하나
[OSEN=투산(미국 애리조나주)] 새로운 팀을 구하고 있는 강정호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KT 위즈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훈련을 하고 있다.
기대했던 희소식은 없었다. 소속팀이 없는 강정호(33)는 이제 다시 ‘혼자’가 됐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위치한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KT 위즈 선수단과 함께 훈련해 온 강정호는 더 이상 KT 선수들과 훈련을 하지 못하게 됐다. KT는 8일(이하 한국시간) 캠프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9일 귀국하기 때문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7월 30일 신시내티전을 마지막으로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이후 밀워키 산하 트리플A 팀과 계약에 합의했으나 비자 문제로 불발됐다. 오프 시즌 동안 강정호는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개인 훈련을 하던 강정호는 이숭용 KT 단장과의 인연을 통해 KT 선수단의 허락을 얻어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KT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그라운드에서 타격, 수비 훈련을 하면서 실전을 치를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었다. 오랜만에 국내 선수들과 해후를 나누면서 훈련 효과를 높였다.
투산에서 만난 강정호는 몸 상태는 상당히 좋아 보였다. 매일 오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배팅 훈련에선 파워를 과시했다. 실전 경기를 뛰지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지만 전체적인 컨디션은 괜찮은 상태였다. 함께 훈련한 KT 선수들도 인정했다.
새로운 팀을 알아보는 것은 에이전트에게 일임하고 훈련에만 매진한 강정호는 “KT가 귀국하기 전에는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여전히 희소식은 없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선수들은 다수다.
2월말 미국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미계약 선수 베스트 라인업을 선정하면서 3루수로 강정호를 뽑았다. 매체는 “FA시장에는 훌륭한 경력을 갖춘 선수들이 미계약 상태로 남아 있다”며 강정호를 야시엘 푸이그, 러셀 마틴, 헨리 라미레스 등과 함께 선정했다.
강정호는 “지금은 몸을 잘 만들어 미국 팀과 계약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메이저리그 재도전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KT와 함께 훈련하기 전에는 강정호는 개인 훈련을 했다. 1월초에는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스아카데미 실내 훈련장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결혼한 강정호는 댈러스에 거주하고 있다고 했다. 다시 댈러스로 돌아가 개인 훈련을 할 것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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