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마엘렌의 평가, “일본 J리그, 수준 높다”

(베스트 일레븐)

빗셀 고베에서 활약하고 있는 벨기에 국가대표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일본 J리그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베르마엘렌은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르티바>와 인터뷰에서 J리그의 수준에 대한 견해를 내비쳤다. 베르마엘렌은 이 자리에서 “J리그는 강팀과 그렇지 않은 팀간의 실력차가 별로 없어 굉장히 경쟁력있는 리그라 본다. 물론 강팀은 존재하지만 매 라운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힘든 경기가 펼쳐진다. 또, 일본 선수들은 피로를 모른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지구력이 강하다. 이것 역시 리그의 경쟁력을 높이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J1리그에는 스피드를 가진 공격수들이 많다. 수비 또한 헌신적이다. 기술적으로 높은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아 대응하기 쉽지 않다. 일본 선수는 물론 외국인 선수들도 마찬가지”라며 선수들의 실력도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베르마엘렌은 지난해까지 시미즈 에스펄스에서 뛰다 올해 빗셀 고베로 이적한 브라질 공격수 더글라스의 기량을 특히 높이 평가했다.

베르마엘렌은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빗셀 고베에 입단한 바 있으며, 현재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더불어 빗셀 고베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로 일본 언론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1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던 2019 AFC 챔피언스리그 G조 1라운드 수원 삼성 원정 경기에도 출전해 한국 팬들에게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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