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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좀.. "쿠보=메시, 나카이=이니에스타" 美·日 연합 무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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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빅리그과 빅클럽에 몸담고 있는 것은 인정하나 지나치게 선수 띄우기에 급급하다. 쿠보 타케후사(19, 헤타페)와 나카이 타쿠히로(17, 레알 마드리드 후베닐B)를 월드 클래스 선수와 닮았다고 주장했다.

일본 축구 매체 ‘풋볼존’은 19일 ‘스포르팅 뉴스’의 미국발 소식을 인용해 “스페인 명문 레알 후베닐B에 소속된 미드필더 나카이는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쿠보와 대등한 원더키드로 불린다. 나카이는 일본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라며 극찬했다.

매체에 따르면 나카이는 2013년 9세 나이로 레알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이후 꾸준히 단계를 밟아 현재 U-18팀에서 뛰고 있다. 지난해 8월 후베닐A(U-19)로 월반해 UEFA 유스 리그에 등록, 10월 A매치 휴식기 때는 레알 1군 훈련에 소집되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쿠보는 2011년 FC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의 입단 테스트를 통과해 스페인으로 건너갔고, ‘일본 메시’로 주목 받았다. 2015년 바르셀로나가 18세 이하 선수 국제 이적 규정을 위반해 FIFA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이에 쿠보는 일본으로 귀국해 FC도쿄 유스팀, 1군을 거쳐 2019년 여름 바르셀로나 라이벌인 레알로 전격 이적했다. 마요르카, 비야 레알을 거쳐 현재 헤타페에 몸담고 있다.

매체는 “나카이는 연령대에서 몸집이 가장 작은 선수다. 피지컬로 상대를 이길 수 없지만, 포지션 이해도나 탈·압박 등 신속한 사고를 발휘하고 다른 특성을 늘려갈 수 있다. 정통 10번보다 중앙에서 정교한 플레이를 하는 미드필더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레알과 프로 계약을 체결하고, 머지않아 최고 선수로 쿠보와 함께 공연하는 게 꿈일 것이다. ‘바르셀로나 태생의 일본 메시(쿠보)와 일본 이니에스타(나카이)’가 레알에서 호흡하면 바르셀로나 팬들은 분명 억울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일본뿐 아니라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될지 모른다”고 무리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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