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토트넘, 무관중경기 피했다...약 4만 관중 운집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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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0 00:19
[인터풋볼=라이프치히(독일)] 이명수 기자= 라이프치히와 토트넘의 경기는 팬들 앞에서 진행된다. 약 4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프치히와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의 1차전은 라이프치히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지난 8일, 독일 보건부 장관 옌스 스판은 1천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취소할 것을 권고했다. 독일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800명을 돌파하며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라이프치히 지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한 부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고, 이는 라이프치히 내 코로나19 감염 첫 사례로 기록됐다.
긴 논의 끝에 결국 라이프치히와 토트넘의 경기는 관중들이 입장한 채로 경기 할 것이 결정됐다. 라이프치히 구단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토트넘과의 경기는 팬들과 함께 치르는 것으로 계획됐다"고 알렸다. 약 4만 명이 넘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레드불 아레나의 경기 티켓은 매진된 상태이다.
라이프치히는 1차전 승리를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 할 전망이다. 라이프치히는 한국시간 11시 45분, 경기장에서 나겔스만 감독과 클로스터만이 참석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훈련장에서 미디어 15분 공개 훈련을 갖는다. 토트넘은 런던 훈련장에서 마지막 호흡을 맞춘 뒤 라이프치히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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