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비우스 띠’ 토트넘 팬의 한탄, “팬 하기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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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띠’ 토트넘 팬의 한탄, “팬 하기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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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띠’ 토트넘 팬의 한탄, “팬 하기 힘드네”

기사입력 2021.03.20. 오전 11:59 최종수정 2021.03.20. 오전 11:59 기사원문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희망과 실망, 믿음이 반복되는 상황에 토트넘 홋스퍼 팬도 한탄했다.

‘스퍼스 웹’은 19일(한국시간)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실망과 희망, 믿음을 갖게 되는 과정이 반복되는 내용이었다.

올 시즌 토트넘의 모습을 요약한 것이기도 했다. 시즌 초 토트넘은 조세 모리뉴 감독 2년 차답게 승승장구했다. 리그 선두 경쟁까지 펼치며 우승컵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그러나 지난 1월 리그 3연패를 시작으로 공식 대회 8경기에서 2승 6패로 추락했다.

이때 가레스 베일이 화려하게 돌아왔다. 공격 포인트를 쏟아내며 5연승으로 반전을 이뤘다. 토트넘 팬들이 다시 희망을 가졌지만 이내 실망으로 바뀌었다.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패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가 어려워졌고 디나모 자그레브에 충격패를 당하며 유로파리그에서도 탈락했다.

이 같은 상황에 한 팬은 “모두가 알다시피 토트넘 팬이 되는 건 힘들다. 지옥에 떨어진 것 같지만 어떻게든 희망을 갖는다”라며 씁쓸해했다.

또 다른 팬은 “넘어졌다는 건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빨리 일어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라며 다시 희망을 품었다.

사진='스퍼스 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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