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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손흥민 활용법에 대한 이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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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백인가요?…무리뉴의 '손 쓰기', 왼쪽 편향 히트맵이 말해준다

기사입력 2019.12.01. 오후 04:32 최종수정 2019.12.01. 오후 04:32 기사원문
12월1일 토트넘-본머스전 손흥민 히트맵. 출처 | 토트넘 홈페이지
11월9일 토트넘-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손흥민 히트맵. 출처 | 토트넘 홈페이지

[런던=스포츠서울 이동현통신원·김현기기자]무리뉴의 손흥민 활용법이 점점 밑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손흥민 입장에선 새 과제를 받아든 셈이 됐다.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1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도움 2개를 올리며 팀의 3-2 승리에 적지 않게 공헌했다. 전반 21분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긴 패스를 전방에서 왼발로 짧게 연결, 델레 알리의 선제골을 도운 손흥민은 토트넘이 3-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24분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무사 시소코의 결승포 때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이후 두 골을 내줬으나 승점 3을 챙기며 명장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 뒤 3연승을 내달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승점 20이 되면서 무리뉴 감독 부임 전 14위였던 순위가 5위까지 치솟았다. 물론 4위 첼시(승점 26)와 간격이 꽤 되기 때문에 당분간은 중상위권에서 혈투를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이 온 뒤 승리 DNA를 되찾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이 온 뒤 도움이 부쩍 늘었다. 지난 23일 웨스트햄과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27일 올림피아코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헤더로 세르쥬 오리어의 결승포를 도왔다. 이어 본머스전에선 멀티 어시스트를 기록한 셈이 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시절까지 포함하면 이달 6경기에서 총 6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9골 8도움, 공격포인트가 17개나 되면서 매 경기 골이든 어시스트든 공격포인트를 거의 하나씩 작성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두 개를 빼면 프리미어리그에선 6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맨체스터 시티의 특급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9어시스트)에 이은 단독 2위다.

손흥민이 1일 본머스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고 교체아웃되면서 주제 무리뉴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런던 | 이동현통신원

무리뉴 감독 부임 뒤 손흥민의 도움 급증을 우연의 일치로 보기는 어렵다. 이유가 있다는 뜻이다. 토트넘 구단이 제공한 손흥민의 히트맵(축구장에선 선수의 움직임을 면으로 표시한 것)을 보면 이게 더 잘 드러난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4-2-3-1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쓰고 있다. 포체티노 전 감독이 전방 투톱 중 하나로 둬 손흥민의 물오른 득점력을 살리거나, 아니면 2선 프리롤을 부여했던 것에 비해 무리뉴 체제에서의 손흥민은 왼쪽 측면을 오르내리는 역할에 좀 더 치중하고 있다. 본머스전 히트맵은 보면 손흥민은 공격과 수비 지역 모두 왼쪽에 치우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왼쪽 윙백으로 봐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수비 지역까지 내려가 활동한 것이 히트맵에 잘 나타난다. 반면 포체티노 전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던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선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과 가운데에서도 공격 가담한 것을 엿볼 수 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 태클 시도 및 성공이 총 6회로 이날 양팀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그 만큼 공격은 물론 수비까지 적극적으로 해내며 토트넘의 특급 도우미로 제 몫을 해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시소코에 올린 크로스를 거론하며 “0.5골 짜리”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한창 물오른 손흥민의 득점력이 무리뉴 감독 구상 아래서 제한되는 것은 우려된다. 무리뉴 감독은 “델레 알리는 중원에 있는 것보다 해리 케인 옆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어울린다”고 했다. 원톱 케인과 그를 받치는 알리의 득점력을 높이겠다는 뜻이다. 실제로 알리는 무리뉴 감독 부임 뒤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터트리며 공격적으로 중용되고 있다. 거꾸로 손흥민은 어시스트나 수비에 방점이 찍힌 수비형 윙어, 혹은 왼쪽 윙백에 가깝게 기용되는 상황이 늘어날 전망이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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