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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조직위, 26일 성화 출발식 등 '무관중' 결정

보헤미안 0 307 0 0

코로나19로 무(無)관중 채화되는 도쿄올림픽 성화(올림피아 AP=연합뉴스) 지난 12일(현지시간) 올림픽 발상지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성화 채화식에서 여사제 복장을 한 그리스 여배우가 봉송 첫 주자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안나 코라카키가 든 성화를 채화하고 있다. 성화 채화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중 없이 진행됐다. 



(도쿄=연합뉴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26일 후쿠시마현 축구시설인 'J빌리지'에서 열리는 성화 출발식 등을 '무(無)관중' 행사로 치르기로 17일 결정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무토 도시로(武藤敏郞)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이런 대책을 발표했다.

성화 출발식에 이어 후쿠시마현(26~28일), 도치기현(29~30일), 군마현(31일~4월 1일)으로 이어지는 성화 봉송 때 각 기초자치단체에서 매일 열리는 성화 도착 축하 행사도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조직위는 또한 성화 봉송 주자가 달리는 도로 주변에 관중이 밀집하지 않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군마현 이후 나가노현과 기후현 등에서 성화 봉송이 이어질 때는 각 지역의 코로나19 감염 상황 등에 근거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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