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터 20P-11R 활약' 포틀랜드, 미네소타 꺾고 서부 3위 질주

[루키=강성식 기자] 포틀랜드가 미네소타를 꺾고 3위로 올라섰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32-1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포틀랜드는 49승 28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3위로 올라섰다. 반면 패한 미네소타는 연패에 빠지며 34승 43패가 됐다. 

전반을 75-64 리드로 마친 포틀랜드는 에네스 칸터와 모 하클레스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포틀랜드는 타이어스 존스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다. 3쿼터 후반에 야투 난조에 빠진 포틀랜드는 골귀 쟁에게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포틀랜드는 97-100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끈질긴 반격을 이어가던 포틀랜드는 잭 콜린슨의 득점을 앞세워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콜린슨의 골밑 득점과 세스 커리의 3점이 터진 포틀랜드는 10점 차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릴라드의 연속 돌파 득점이 나온 포틀랜드는 132-118을 만들었고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포틀랜드는 에네스 칸터가 20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데미안 릴라드(15득점 12어시스트)와 로드니 후드(21득점) 역시 힘을 보탰다. 미네소타는 앤드류 위긴스가 21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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