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이적 배제 조건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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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6 00:26
[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킬리안 음바페(21)에 대한 'NFS(Not For Sale)'를 선언했다. 어떠한 희생이 있더라도 음바페를 지키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설령 네이마르를 떠나보낼지라도.
스페인 '아스'는 4일(한국시간) "PSG의 보드진이 음바페의 이적을 배제했다. 그를 지키기 위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려고 한다. 네이마르의 이탈도 그들에겐 걱정거리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19세의 나이에 이미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프랑스 리그앙 점령도 끝냈으며 일찍이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서고 있다. 지난 2017년 모나코에서 1억 8,000만 유로(약 2,300억 원)의 이적료로 파리 생제르망으로 둥지를 옮긴 음바페는 통산 118경기 87골 48도움의 기록을 올리고 있다.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을 만큼 어마어마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엄청난 활약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모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음바페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엄청난 자금력을 보유한 팀들이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이적설들이 제기되자 PSG가 발 빠르게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아스'의 보도에 의하면 2022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에게 팀 최고의 주급을 제시하려고 한다. 음바페가 원하는 조건을 모두 들어줄 생각이며 그의 주급을 감당하기 위해 다른 선수들의 판매를 꺼려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아스'는 "음바페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단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PSG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음바페를 잔류시키려고 한다"라고 덧붙이며 PSG의 절실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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