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떠나 맨유 온 이갈로 "행복하다"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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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6 13:59
▲ 이갈로 ⓒ연합뉴스/AP
오디온 이갈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은 옳은 결정이었다.
지난 1월 이갈로는 맨유로 전격 임대 이적했다. 맨유가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상 이탈로 공격수 보강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이갈로는 맨유 이적 뒤 첫 멀티 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FA컵 8강행을 이끌었다. 맨유는 6일(한국 시간) 영국 더비 프라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FA컵 16강전에서 더비 카운티를 3-0으로 이겼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팀 훈련 합류는 늦어졌지만 이갈로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26라운드 첼시전에 교체 출전한 것을 시작으로 유로파리그와 FA컵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선발로 2경기, 교체로 4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고 있다. 장신에 힘을 살린 플레이로 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이갈로는 더비전을 마친 뒤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행복하다. 어려운 경기를 끝낸 팀을 축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대로 합류했지만 팀에 대한 충성심을 감추지 않았다. 이갈로는 "내 팀원들이 나를 믿고, 감독이 나를 믿고, 팬들이 나를 믿어주는 한 계속 해나갈 것이다. 다른 이들이 무슨 말을 하든 신경쓰지 않는다"며 팀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갈로는 맨유의 오랜 팬으로 알려졌다. 이갈로는 이미 2016년에 "자라나며 평생 맨유를 응원했다. 앤디 콜과 드와이트 요크가 나의 영웅이다. 올드 트라포드에서 뛰는 게 꿈"이라고 인터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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