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아웃 모두 삼진' 초괴물 루키 데뷔전 화제 '최고 154km!'
데뷔전에서 11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한 '초괴물 루키'가 화제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18일 "대만의 슈퍼 신인이 데뷔전에서 11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모습이었다"고 보도했다.
주인공은 대만프로야구(CPBL) 웨이취엔 드래곤스의 쉬뤄시(21·徐若熙). 그는 일본 투수 타자와 준이치(35)의 팀 동료이기도 하다. 타자와 준이치는 2009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뒤 신시내티 레즈 등을 거친 후 올 시즌을 앞두고 대만 웨이취엔 드래곤스 유니폼을 입었다.
쉬뤄시는 17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전에 선발 등판, 3⅔이닝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으로 역투했다. 매체는 "데뷔전에서 아웃 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의 놀라운 모습이 대만과 해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쉬뤄시는 1회 3K로 깔끔한 출발을 했다. 2회 선두타자에게 단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2타자를 삼진 처리했다. 후속 타자에게 다시 안타를 얻어맞은 그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이끌어냈다.
3회엔 2아웃을 모두 삼진으로 채운 뒤 3루타를 허용했으나 삼진 아웃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후 2타자를 모두 삼진 아웃시킨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투구 수는 62개.
춘창예 웨이취엔 드래곤스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그의 한계 투구 수를 70개로 정해놓았다. 그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해야 한다. 건강이 어떤 기록보다 중요하다"면서 호투에도 불구하고 빠른 타이밍에 교체한 배경을 설명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도 쉬뤄시의 데뷔전을 집중 조명했다. WBSC는 "20세 루키의 센세이션"이라면서 "그의 활약을 앞세워 팀은 4-0 완승을 거뒀다. 쉬뤄시는 경기가 끝난 뒤 MVP로 선정됐다. 최고 구속은 95.7마일(154km)까지 나왔다"고 소개했다.
경기 후 쉬뤄시는 "코칭스태프의 가르침을 잘 따랐을 뿐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구단 트레이너와 재활 파트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그들 덕분에 부상을 극복해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괴물 루키의 강렬 데뷔전. 과연 머지 않아 메이저리그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쉬뤄시의 프로필. /사진=CPBL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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