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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도로공사 "젊은 선수들 김천 숙소에만 붙잡아 둘 수 밖에…"

김종민 감독 "리그 중단 이해하지만…어려움이 크다"
연고지 경북 김천, 코로나19로 어려움
지난달 27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경기 모습.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3일부터 V리그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누구보다 답답한 사령탑 중 한 명이다.

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의 연고지인 김천은 이번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받은 경북에 있다. 3일 오후 4시 기준 확진자 5186명 중 경북 지역 확진자는 685명, 대구는 3601명에 달한다.

김 감독은 3일 "상황이 워낙 위중하다 보니 리그를 중단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언제 리그가 재개될지 모르는 가운데 김천 숙소에만 있으니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올 시즌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및 주축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 속에 '봄 배구'가 좌절된 상태다. 7승19패(승점 22)로 6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리그 중단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선수들을 바라보는 김 감독은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김종민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스트레스도 풀고 해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숙소에만 붙잡아 둘 수 밖에 없다"며 "나보다도 선수들이 굉장히 힘들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한 해프닝도 있었다.

김 감독은 "선수 한 명이 숙소 인근 편의점 등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었다"면서 "다행히 동선이 재조정되면서 같은 곳을 지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면 동선부터 체크해야 하는 상황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경북 김천시가 28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시간 단축이 가능하고 교차감염을 줄일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환했다. 사진은 김천시 보건소(김천시제공)2020.2.28/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도로공사 관계자도 지난달 가벼운 기관지염 증상이 있었는데, 코로나19에 걸린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야 했다. 지난 2일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열린 실무위원회에 참석한 도로공사 관계자는 "건강 꼭 잘 챙기시라"는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어야 했다.

김종민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 숙소 바로 앞에 나가는 것도 조심스럽다. 가장 큰 문제는 언제 리그가 재개될지 모른다는 점"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도로공사는 3일 오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뒤 오후에는 가벼운 볼 운동 등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 감독은 "훈련은 계속 하고 있지만 참 복잡한 마음이다. 어떻게 표현하기 어려운 그런 게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일정대로라면 도로공사는 6라운드에 김천에서 3경기, 대전에서 1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이었지만 현재는 모든 게 불투명하다. 김천에서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김종민 감독은 "상황이 상황인 만큼,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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