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학야구장에 배달된 스타벅스 커피 100잔…"신세계가 쐈다"

2일 서귀포 강창학야구장에 배달된 스타벅스 커피 100잔. © 뉴스1
(서귀포=뉴스1) 이재상 기자 = 2일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훈련 중인 제주도 서귀포시의 강창학야구장에 다량의 커피가 배달됐다. SK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서 '스타벅스' 커피를 보낸 것.

SK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신세계 그룹에서 스타벅스 커피 100잔을 선수단에 제공했다.

신세계 그룹은 지난달 26일 SK 와이번스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세계 그룹의 부사장급 임원 2명이 전날(1일) 서귀포의 스프링캠프를 찾아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기도 했다.

신세계 그룹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의 커피가 배달되는 등 선수단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선수단의 공식 인터뷰 자리에 마련된 '포토월'에는 'SK' 로고와 팀을 상징하던 붉은색 컬러가 빠지고 회색 바탕에 '인천'이라는 글귀가 새겨졌다.

1일부터 34일 간 서귀포서 담금질을 하는 SK 선수단은 내달 5일 이후에 새로운 신세계 팀명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