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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멜스, "손흥민 독일에서 내게 악몽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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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레전드 마츠 훔멜스(32)가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에게 찬사를 보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츠 훔멜스와 마누엘 아칸지가 출연한 영상을 공개했다. FIFA 얼티메이트 팀 모드에서 이상적인 팀 구성 미션을 부여 받았고, 본인들이 직접 최고의 선수 11명을 골랐다. 이를 언론 '소모스 인빅토스'가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훔멜스는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손흥민과 맞대결을 회상했다.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까지 마음에 드는 선수를 선정한 뒤 최전방 공격수 3명 뽑는 차례가 왔다. 왼쪽 공격수 후보에 손흥민이 등장했다.

먼저 아칸지가 “윙어는 EPL 선수가 좋다. 나는 사디오 마네의 빅팬이다. 손흥민도 이번 시즌 놀라울 정도의 활약을 했다고 생각한다. 훔멜스의 생각은 잘 모르겠지만...”이라며 훔멜스를 쳐다봤다.

그러자 훔멜스는 근엄한 표정으로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있을 때 나를 상대로 많은 골을 넣었다. 함부르크, 레버쿠젠 시절 악몽이었다”고 혀를 내둘렸다.

훔멜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 유니폼을 입고 한국을 만났다. 이때 손흥민에게 또 혼쭐났고, 전차군단은 0-2로 무릎을 꿇었다.

그렇게 훔멜스와 아킨지는 공격수에 손흥민, 호나우두, 하킴 지예흐(첼시) 3명을 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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