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또 FA 보상선수 성공신화 쓰나? 사령탑은 이미 '감탄中'
두산은 거의 매해마다 FA 전력 유출이 심각하지만 그만큼 공백을 잘 메우는 팀으로 유명하다.
지난 해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둔 두산은 FA를 신청한 허경민, 정수빈, 김재호, 유희관 등을 붙잡으며 전력 유지에 최선을 다했으나 오재일과 최주환의 이적은 막을 수 없었다.
두산은 FA 이적에 따른 공백을 보상선수로 메우려 한다. 특히 오재일의 보상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박계범은 이미 사령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내야진에 활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계범은 지난 14일 키움과의 연습경기에서 안우진의 149km 강속구를 받아쳐 홈런포를 가동하며 만만찮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기량이 만개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박계범이 공격도 좋은데 수비는 생각한 것보다 굉장히 잘 하고 있다"라면서 "수비를 잘 하는 선수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제로 봐도 수비는 잘 하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산은 과거 보상선수 성공 사례로 주목을 받았던 팀이다. 2009시즌을 앞두고 홍성흔이 롯데로 FA 이적을 하자 보상선수로 이원석을 영입했다. 롯데 시절 백업을 전전했던 이원석은 두산 이적 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보상선수 성공 사례로 남았다. 2019년에는 양의지가 NC로 FA 이적을 했고 이형범을 보상선수로 선택했다. 이형범은 2019시즌 6승 3패 19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66으로 맹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과연 이번엔 박계범의 차례가 될까. 박계범은 2014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금은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김하성보다 높은 순위로 지명될 만큼 내야 유망주로 기대를 모은 자원이다. 비록 지난 해 타율 .195 3홈런 16타점으로 기대를 충족하지는 못했지만 두산에서 얻은 새로운 기회는 그의 야구인생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사령탑의 눈도장은 찍은 듯 하다.
[두산 박계범이 14일 오후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1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vs 두산베어스의 연습경기 3회초 1사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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