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무실점' 레일리, HOU 핵심 불펜 급부상.."멀티 이닝도 준비"
[OSEN=조형래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셋업맨, 그리고 멀티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핵심 불펜으로 거듭나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브룩스 레일리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레일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서 열린 볼파크 오브 더 팜비치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레일리는 시범경기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KBO리그에서 활약한 뒤 메이저리그로 복귀, 방출 위기에 몰렸지만 휴스턴에서 핵심 불펜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휴스턴으로 이적한 뒤에는 17경기 1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94.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도 6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3.18로 활약했다.
올해 휴스턴 불펜진은 페드로 바에즈, 라인 스타넷, 스티브 시섹 등 베테랑이 합류했다. 그러나 레일리는 40인 로스터에서 무사히 자리를 보전 받았다.
북미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휴스턴의 로스터 전망을 하면서 “기본적으로 휴스턴의 모든 핵심 구원 투수들은 대부분 1이닝만 소화할 수 있는 옵션이다”면서 “레일리와 앤드류 스크럽 같은 선수는 1이닝 이상 책임져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시즌에 돌입해서는 적어도 한 명 이상은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현재 스프링캠프 준비가 순조롭게 되어가고 있는 레일리다. 그는 현지 언론들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 들어서 점점 강해지고 있다. 그동안 메커니즘은 물론 체인지업, 백도어 커브 등을 준비하려고 했고 오늘 결과들이 좋았다. 오늘 경기로 작은 성과도 있었다. 결과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 역시 레일리의 멀티 이닝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싶어한다. 일단 지난 2015년부터 2019시즌까지 5년 간 KBO리그 롯데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152경기에서 910⅔이닝을 던졌고 48승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리그의 대표적인 이닝이터였다.
이에 대해 “지난해 위기 상황에도 많이 나섰다. 올해도 위기 상황에 나가서 상황을 모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얼마나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1이닝 이상 던질 수 있는 멀티 이닝 역할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
[사진] 브룩스 레일리. 화상 인터뷰 캡처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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