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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무실점’ 커쇼vs‘차세대 에이스’ 뷸러, LAD 개막전 선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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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준형 기자]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2020시즌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는 누가 될까.

다저스는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와 차세대 에이스 후보를 모두 보유했다. 클레이튼 커쇼(31)와 워커 뷸러(25)가 그 주인공이다. 다저스는 두 투수 중 누구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내세울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커쇼는 명실상부한 다저스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7년 연속 올스타 선정(2011~2017)을 포함해 올스타 선정 8회, 사이영상 3회(2011, 2013, 2014), MVP 수상 1회(2014)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년 동안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 자리는 커쇼를 위한 것이었다. 구단 역대 최다 개막전 선발등판 기록이다.

하지만 최근 커쇼는 과거의 압도적이었던 모습을 잃어버렸다. 2015년을 마지막으로 200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고,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개막전 로스터 합류가 불발되면서 개막전 선발투수 자리를 류현진에게 내줘야했다. 

커쇼의 지난 시즌 성적은 29경기(178⅓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평균자책점이 데뷔시즌인 2008년 이후 처음으로 3점대를 돌파했다.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직구 구속과 33세에 접어드는 나이를 감안하면 커쇼가 정점을 찍고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커쇼는 절치부심하며 개막전 선발 복귀를 위해 칼을 갈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2경기(4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0.00으로 무실점 호투중이다. 

커쇼의 개막전 선발자리를 가장 위협하고 있는 투수는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뷸러다. 지난 시즌 커쇼와 함께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된 뷸러는 30경기(182⅓이닝) 14승 4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활약하며 풀타임 선발투수로 올라섰다.

다저스는 하락세에 접어든 커쇼의 뒤를 이을 에이스로 뷸러를 낙점했다. 평균 구속이 시속 96.5마일(155.3km)에 달하는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커브 조합은 에이스로 성장하기 부족함이 없는 레퍼토리다. 뷸러는 지난 시즌 215탈삼진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빼어난 탈삼진 능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경험에서는 역시 커쇼와 비교하기는 힘들다. 커쇼는 메이저리그 13년차 베테랑 에이스인 반면 뷸러는 이제 메이저리그 4년차, 풀시즌 3년차 영건이다.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4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중이다.

현재 개막전 선발투수로는 커쇼쪽에 무게가 기우는 모습이다. MLB.com은 “커쇼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개막전 선발 등판을 놓쳤다. 하지만 올해는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고, 뷸러는 시범경기 선발 로테이션에서 커쇼 뒤에 있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개막전 선발투수를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원하는대로 해석해도 좋다”라며 커쇼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설 가능성을 내비쳤다.

커쇼는 영건 뷸러를 제치고 에이스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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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북기기 2020.03.08 12:00  
앞으로는 뷸러가 에이스기 되겠죠 지금은 커쇼가 경험 면에서 좋죠카지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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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문 2020.03.09 21:16  
커쇼.... 무실점 호투라고 합니다. 오~~카지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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