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독감 결장' 골든스테이트, 필라델피아에 118-114 역전승
커 감독 "커리, 아이들 감기 옮은 듯…코로나19는 아냐"골든스테이트 다미온 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5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스테픈 커리가 다시 결장한 가운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필라델피 세븐티식서스를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전에서 118-114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15위) 골든스테이트는 15승49패를 기록했다. 26패(38승)째를 기록한 필라델피아는 동부 콘퍼런스 6위를 유지했다.
관심을 모은 커리는 결장했다. 지난 6일 팔 부상 이후 5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서 23득점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던 그는 이날 독감 증세로 출전하지 못했다. 미국 언론 ESPN에 따르면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커리가 어제까지 괜찮았는데 오늘 아침 증세를 호소했다. 그의 어린 아이들이 이틀간 감기를 앓았는데 이를 옮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역시 조엘 엠비드, 벤 시몬스 등이 각각 어깨, 허리 부상으로 결장했다.
1쿼터를 21-26 열세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에도 55-57로 뒤졌다. 3쿼터에는 오히려 점수차가 벌어져 82-90으로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4쿼터 반전이 일어났다. 다미온 리를 비롯한 주축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해 107-108, 한 점차로 따라잡은 뒤 마이칼 멀더의 3점포로 110-108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다시 엎치락뒤치락 흐름이 전개됐으나 리의 슛이 연거푸 적중하며 리드를 잡은 골든스테이트는 멀더가 연속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골든스테이트는 리가 24득점 6리바운드, 멀더가 18득점 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 24점, 알 호포드가 22점으로 분전했으나 4쿼터 집중력에서 밀렸다.
◇8일 NBA 전적
샬럿 108-99 휴스턴
유타 111-105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104-102 덴버
멤피스 118-101 애틀랜타
골든스테이트 118-114 필라델피아
새크라멘토 123-111 포틀랜드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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