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폭행' 코코린, 복귀골+MOM…유로2020 출전 희망
[스포탈코리아] 인종차별 폭행으로 옥살이를 했던 알렉산드르 코코린(29, PFC소치)이 복귀전에서 골을 넣었다.
코코린은 지난 주말 열린 2019/2020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아르세날 툴라와 홈경기서 풀타임을 뛰며 1골을 뽑아냈다. 비록 소치는 툴라에 1-2로 패했지만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코코린은 지난 2018년 한국계 공무원을 인종차별하고 폭행까지 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징역 17개월형을 선고받아 러시아 남서부 벨고로드 교도소에 수감됐던 그는 1년도 안 돼 가석방 신청이 받아들여져 지난해 9월 옥살이를 끝냈다.
구속 기간에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개인훈련 기회를 달라고 요청할 만큼 낯이 두꺼웠던 그는 석방 직후 원소속팀인 제니트와 재계약했다. 이번 시즌 소치로 임대를 떠난 코코린은 복귀까지 꽤 기일이 걸렸지만 첫 경기부터 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했다.
코코린은 현지 언론 '스포르트24'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바로 코코린이다. 그들은 우리가 공무원을 때리려고 음모를 꾸몄다. 물론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고 변명하며 "돌아와서 기쁘지만 팬들이 많지 않아 내가 생각했던 것과 느낌이 다르다. 내 야망은 축구를 계속 하는 것이다. 내가 예전 수준으로 돌아간다면 유로2020에도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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