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팬들 실망시킨 '아스널맨' 루이스의 한 마디.."런던 이즈 레드"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한때 첼시를 대표했던 센터백 다비드 루이스(33)는 이제는 완벽하게 아스널맨이 된 것처럼 보인다.
아스널은 1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토트넘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41점을 기록하며 10위에 머물렀다.
아스널은 전반 33분 에릭 라멜라에게 라보나킥에 의한 실점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불안한 출발이었지만 아스널은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었다. 전반 44분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바꿨다.
후반 시작과 함께 니콜라 페페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9분 페페가 페널티킥(PK)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알렉산드르 라카제트가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아스널은 후반 31분 라멜라가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까지 얻었다. 하지만 불안함을 노출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홈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내며 기분 좋게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선발 풀타임 활약하며 수비진을 책임진 루이스는 승리 기쁨을 전했다. 루이스는 개인 SNS에 기뻐하는 아스널 선수들 사진을 올리며 '런던 이즈 레드'라는 게시글을 달았다.
해당 멘트는 화제를 끌었다. 루이스는 아스널과 런던 라이벌인 첼시에서 6년 반 동안 뛰며 공식전 248경기를 소화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첼시 핵심이었던 루이스는 EPL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일궈내고 지난 시즌부터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루이스는 한때 첼시를 대표하는 센터백이었으나 이제는 아스널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라이벌 팀 이적과 북런던 더비 직후 SNS에 올린 말 때문에 많은 첼시 팬들을 잃을 것 같다. 루이스는 런던 앞에 North(북)을 붙었어야 했다. 큰 의미가 없을지는 몰라도 아직도 루이스를 지지하고 있는 첼시 팬들은 실망했을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사진=다비드 루이스 SNS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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