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선 대한민국, FIBA 랭킹 19위…진출국 중 11위

[점프볼=민준구 기자] 도쿄올림픽에 당당히 나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FIBA 랭킹은 19위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13일 FIBA가 공식 발표한 세계 여자농구 랭킹에서 19위에 올랐다.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마무리한 뒤 재산정된 이번 랭킹에서 대한민국은 제자리를 유지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 나서는 12개국 중 대한민국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한 것은 22위의 푸에르토리코뿐이다.

대한민국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C조에서 중국, 스페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랭킹으로만 보면 한 단계 위에 올라 있는 영국을 꺾으며 오랜만에 세계 최대의 축제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티켓을 따낸 대한민국은 통산 7번째 올림픽을 경험하게 된다.

한편 세계 여자농구 랭킹 1위는 여전히 미국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호주와 스페인, 캐나다, 프랑스 등이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중국과 일본은 아시아권에서 유이한 10위권 강자로서의 자리를 다시 확인받았다.

이번 랭킹을 바탕으로 도쿄올림픽 시드 배정이 정해질 예정이며 운명의 조 추첨식은 오는 3월 21일 진행된다.

※ 2020 도쿄올림픽 진출 12개국 FIBA 랭킹
1위_미국
2위_호주
3위_스페인
4위_캐나다
5위_프랑스
7위_벨기에
8위_세르비아
9위_중국
10위_일본
14위_나이지리아
19위_대한민국
22위_푸에르토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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