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시절 만난 손흥민, 나와 같은 유형으로 기억"...아르샤빈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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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4 00:1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현역 시절을 회상하며 손흥민(28, 토트넘)을 언급했다.
아르샤빈은 러시아를 대표했던 공격수였다. 2000년부터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활약하며 독보적인 기량을 뽐냈다. 2006-07시즌 러시아 프리미어 리가 30경기에서 10골 15도움을 기록한 것이 커리어 하이였다. 아르샤빈이 전 세게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유로 2008 이후다. 아르샤빈은 거스 히딩크 감독 지휘 아래 조국의 4강행을 이끌면서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았다.
아스널이 아르샤빈의 차기 행선지였다 아스널에서 공격 첨병 역할을 맡으며 공식전 145경기에 나서 31골 46도움을 기록했다.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필요한 시기에 확실한 역할을 해주며 아스널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점차 자리에서 밀리기 시작했고 결국 다시 제니트로 돌아왔다. 이후 크라스노다르, 카이라트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간 뒤 2018년 은퇴를 선언했다.
아르샤빈은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를 통해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뛰었던 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13년전 UEL 우승할 때의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제니트는 2007-08시즌 레인저스를 꺾고 창단 처음으로 UEL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당시 제니트에는 아르샤빈과 함께 김동진, 이호가 함께 뛰고 있었다.
아르샤빈은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여겼다. 결승전 직전에 동료들과 마지막 기회라고 다짐하며 경기에 임했고 우승을 일궈냈다. 당시 결승전은 내 인생 최고 경기 중 하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UEL에서 뛰는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친 적이 있다.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과는 그가 레버쿠젠에 있을 때 만났다. 나와 같은 유형의 선수로 기억한다. 왼쪽에서 뛰었고 중앙으로 돌파를 시도하며 슈팅을 날렸던 것이 생각난다"며 손흥민을 꼭 집어서 언급했다. 2014-15시즌 제니트와 레버쿠젠은 조별리그에서 2차례 만났는데 2경기 모두 레버쿠젠이 승리했다.
이어 친정팀 아스널에 관한 발언도 있었다. 아르샤빈은 "아스널은 비교적 수월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하지만 토너먼트에선 강력한 상대가 기다리고 있다. 부카요 사카를 비롯한 어린 선수들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역량이 발휘되어야 한다. 팀을 하나로 모아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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