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가서도 못 뛰는 이승우, 사실상 유럽 무대 경쟁력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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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2 13:11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뛰려고 임대를 갔지만 실상은 2군이다. 포르티모넨세로 임대 이적한 이승우(23)가 5경기째 출전하지 못했다. 냉정히 볼 때 현재 이승우는 유럽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실력이 아니다.
이승우가 이번 주말 경기도 나서지 못하면 포르티모넨세 임대 이적 후 2개월째 엔트리에도 들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이승우의 마지막 실전은 원소속팀인 신트트라위던 소속으로 지난해 12월 12일 스포르팅 샤를루아전에 교체 출전으로 23분가량 뛴 것이 마지막이다. 3개월째 실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승우가 겨울 이적시장 마감 직전 포르티모넨세로 임대 이적한 이유는 경기 출전이었다. 원소속팀인 신트트라위던에서는 피터 마에스 감독 부임 후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신트트라위던에 계속 남으면 시즌 종료 때까지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포르티모넨세에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유럽 팀들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하는 선수는 즉시 전력이다. 바로 주전 선수로 기용하기 위해 거액을 들여 영입하거나 임대한다. 중하위권 팀인 포르티모넨세도 잔류를 위해서는 전력 보강이 필수적이었다. 이승우의 임대 이적이 결정됐을 때 주전 확보에 용이할 것이라는 판단이 내려진 것도 이러한 배경에 기인했다.
이적 초반에만 하더라도 적응을 이유로 결장은 수긍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5경기 연속 결장했다. 출전 명단에라도 이름을 올린다면 다른 전망을 할 수 있지만, 이승우는 포르티모넨세에서도 철저히 외면됐다. 특히 최하위 팀인 마리티무전 결장은 포르티모넨세가 이승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과 상대할 때는 새로 영입하거나 부상 복귀한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이는 이승우의 경쟁력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축구 선수는 23~25세 때 성장이 다다른다. 축구 지도자들은 “23세가 되면 사실상 기량이 완성 단계다. 유망주라고 말할 수 없다”고 입 모아 얘기한다. 이승우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승우는 그동안 보여준 것이 없다. 성인 무대에 데뷔한 1군 무대에 데뷔한 2017/2018시즌부터 현재까지 뛴 프로 경기는 60경기에 불과하다. 그나마 많이 뛴 것은 엘라스 베로나 소속이던 2018/2019시즌 세리에 B 27경기 1골이다. 신트트라위던에서는 한 시즌 반 동안 17경기 출전(2골)에 그쳤을 뿐이다.
유럽에서 맹활약한 선배들의 모습과 비교된다. 이승우와 같은 나이 때 박지성은 혹독한 시련을 이겨낸 뒤 PSV 에인트호번의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셀틱 주전 미드필더였던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로 이적했고 이청용은 볼턴의 붙박이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박주영도 모나코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이승우는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에 뛰어야 실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평소 훈련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 언제든지 기회가 올 수 있다. 그러나 이승우는 그동안 감독들의 외면을 받았다. 충분히 다른 선수가 이승우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기에 그를 배제한 것이다.
이승우가 확실하게 인정 받는 반전이 생기지 않는 한, 현재로서는 유럽 내 경쟁력이 사실상 끝났다.
사진=포르티모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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