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PSG 남으면 연봉 405억 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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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PSG 남으면 연봉 405억 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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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PSG(파리생제르맹)에 있으면 금전적인 보상은 확실하다.

킬리안 음바페(23)의 가치가 치솟고 있다. 음바페는 현재 PSG와 재계약을 두고 협상 중이다. PSG에 남을 경우 받게 될 연봉이 알려졌는데, 액수가 상당하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음바페가 PSG와 연장 계약에 사인하면 3000만 유로(약 405억 원)에 육박하는 연봉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시즌 음바페의 연봉은 2500만 유로(약 340억 원)였다. 다음 시즌엔 2650만 파운드(약 420억 원) 이상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PSG는 에이스 대우를 톡톡히 해주겠다는 각오다. 음바페는 2022년 여름이면 PSG와 계약이 끝난다. PSG는 지난해부터 네이마르와 함께 음바페 재계약을 우선순위로 정했다.

외부 보강도 이 두 선수가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 효과가 있다. 코로나19 여파가 길어지면서 PSG 역시 재정 타격을 받았지만 음바페는 무조건 지킨다는 계획이다.

PSG는 지난해 많은 주급을 받던 에딘손 카바니, 티아구 실바를 일찌감치 정리하며 음바페 재계약을 준비했다. 다만 음바페를 노리는 팀들이 적지 않다는 게 변수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오래 전부터 음바페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음바페는 과거 PSG의 연장 계약안을 한 차례 거절한 바 있기에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진 그의 행방을 속단하기 힘들다.

그럼에도 프랑스 현지에선 음바페와 PSG의 연장계약 체결 가능성을 높게 본다. PSG가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거두는 등 유럽 강호로 지위를 쌓고 있고 막대한 연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갈수록 네이마르에서 음바페로 팀 공격의 무게가 이동되는 점도 잔류 확률을 높게 점치는 이유다.

이번 시즌 음바페는 18골로 프랑스 리그앙 득점 선두에 있다. 득점과 도움(6개)을 합친 공격포인트도 24점으로 리그 1위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7경기 6골 3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중이다. 팀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되는 음바페에게 PSG가 온 힘을 다해 매달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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