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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톱타자’ 변신...KT 성적, 황재균 하기 나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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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가 잘해야 한다“며 책임감을 이야기한 황재균(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엠스플뉴스=인천국제공항]
 
오랫동안 모두가 잊고 있던 사실 하나. 국가대표 3루수 황재균은 원래 유격수였다. 경기고 시절부터 대어급 유격수로 이름을 날렸고, 프로 입단 초기에도 차세대 주전 유격수감으로 기대를 모았다. 현대 시절인 2007년, 히어로즈 창단 첫 해인 2008시즌엔 1군 무대에서 유격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선수 보는 눈이 탁월했던 김용휘 당시 현대 유니콘스 사장은 황재균의 신인 시절 대형 유격수로 클 선수다. 100m를 11초대에 뛰고 중심 타선에 들어갈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몇 년 뒤 한국야구에 대형 유격수가 나타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비록 2008시즌 중반부터 3루로 포지션을 옮기긴 했지만, 황재균은 3년 연속 25홈런 이상과 네 차례 2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김 사장의 예언을 부분적으로 이뤘다. 
 
황재균에 관한 오래된 기억을 새삼스레 떠올린 데는 이유가 있다. KT 이강철 감독이 황재균을 올 시즌 유격수 겸 톱타자로 기용하겠다고 천명했기 때문이다. 
 
미국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3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 감독은 야수 구상은 7~80% 정도 나왔다황재균 유격수, 오태곤 3루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순 역시 시범경기 내내 시험한 그대로 ‘톱타자 황재균’을 기용할 예정이다. 
 
유격수 황재균, 공격력 극대화 위한 카드…내야 백업 강화 효과도 기대
 
KT의 약점인 유격수와 톱타자 강화를 위해 이강철 감독은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선보였다(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유격수 겸 톱타자’ 황재균은 2019시즌 이강철 감독의 시즌 구상에서 핵심적인 카드다. 이 감독은 “타선이 더 강해질 수 있다”며 유격수 황재균을 통한 공격력 극대화 효과를 기대했다. 
 
지난해까지 KT는 박기혁이 주전 유격수로 나서고 심우준과 정 현이 백업 역할을 맡았다. 박기혁이 은퇴한 올해 자연히 심우준이 유격수 자리를 계승할 거란 예상도 나왔지만, 이 감독은 파격적인 ‘발상의 전환’을 선보였다. 공격력이 좋은 오태곤을 유격수로 테스트하는가 하면, 오태곤을 수비 부담이 적은 3루로 돌리고 황재균을 유격수로 기용하는 방법도 시험했다.
 
우리 팀은 새로운 시도도 해보고, 많이 움직이게 하면서 바꿔가는 팀이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더 나은 팀이 될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아무 준비없이 시도하는 건 아니다.이 감독의 말이다. 
 
구상대로만 된다면 공격력은 확실한 업그레이드를 이룰 수 있다. 지난 시즌 황재균은 타율 0.296에 25홈런 88타점으로 팀내 내야수 가운데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주로 외야수로 출전한 오태곤도 12홈런을 때려내며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유격수로 출전한 정 현(2홈런)-심우준(4홈런)-박기혁(1홈런)보다 훨씬 뛰어난 타격 성적을 올렸다. 
 
지난 시즌 10개 구단 가운데 유격수 WAR(대체선수대비 기여승수) 합계 -1.01승으로 꼴찌에 그쳤던 KT다. 홈런 숫자도 7홈런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9위, OPS도 0.640으로 9위에 그칠 만큼 유격수 포지션 공격력이 떨어졌다.  황재균을 유격수, 오태곤을 3루수로 쓰고 좌익수 자리에 김민혁, 이대형 등이 들어가면 전 포지션에서 수준급 공격력과 기동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내야 백업 멤버가 탄탄해지는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 이강철 감독은 심우준이 선발 유격수로 나오면 내야 백업이 없다황재균이 유격수, 정 현과 심우준이 백업을 맡으면 내야 자원이 훨씬 많아진다. 일주일에 두어번은 선발 출전 기회를 주면서 최대한 체력 안배를 해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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