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되는 코로나19 공포… 확진자 나온 보스턴 지역 반응은?
[점프볼=이종엽 인터넷기자] 코로나19 공포가 미국 현지까지 확산되는 가운데, 보스턴 또한 발 빠른 대처를 보이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상센터(CDC)은 3일(한국 시간)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1명, 사망자는 8명이라고 발표했다. 보스턴이 속한 매사추세츠 주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워싱턴과 보스턴의 거리는 441마일(약 709.7km)이다.
이에 NBA 최고 인기 팀 중 하나인 보스턴 셀틱스 구단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NBC 스포츠의 커트 헬린 기자는 “셀틱스 구단은 NBA와 공조해 코로나19에 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어떠한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때까지 리그를 중단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CBA(중국 농구리그)를 비롯해 여러 스포츠 리그가 중단을 선언한 상황이다. FIBA(국제 농구 연맹)은 관중이 없는 경기장 근처에서의 이벤트 또한 중지했다”고 덧붙였다.
NBA 대변인 마이크 배스는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해 우리의 관계자, 팀, 선수들 그리고 팬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우리는 CDC와 함께 협력중이며 코로나19 전문가를 초빙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NBA 사무국의 발표를 인용, 사무국이 선수들에게 “하이파이브, 사인 등 팬들과 접촉을 최대한 자체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며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비책을 소개했다.
보스턴 내 MLB(미국 프로야구) 구단인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 또한 신중한 자세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글로브의 밥 홀러 기자에 따르면 “레드삭스를 비롯한 보스턴의 스포츠 팀들은 이미 예방책을 준비해놓은 상황이며, 레드삭스 구단은 선수, 직원, 사업 파트너들과의 관계에서 질병 확산 방지 가이드라인을 착실히 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보스턴의 스몰포워드 고든 헤이워드는 특별한 운동화를 착용함으로써 코로나19 확진자들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헤이워드는 지난 27일 열린 NBA 2019-2020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다른 색상인 노란색과 파란색 농구화를 동시에 착용한 바 있다.
노란색상의 농구화는 ‘불의 신’, 파란 농구화는 ‘천둥의 신’을 의미하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으며, 각각 두 캐릭터는 ‘바이러스와 악마를 물리치자’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헤이워드는 “우한, 강인함을 잃지 마라”는 문구를 농구화에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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