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모드리치 “27살밖에 안 된 것 같다
'35세'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의 몸놀림이 여전히 가볍다. 아탈라란타전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레알은 17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탈란타를 3-1로 제압했다. 1차전 1-0 승리를 거둔 레알은 합산 스코어 4-1로 8강에 안착했다.
모드리치의 진가가 드러난 경기였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3분, 모드리치는 상대 골키퍼의 패스 미스를 가로채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을 도왔다.
풀타임 활약하며 특유의 볼 간수 능력과 정확한 패스로 중원을 장악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팀 내 최다 패스(98회)를 뿌림과 동시에 90.8%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수비적으로도 훌륭했다. 최다 가로채기(5회), 태클도 3회나 기록했다.
팀의 8강행을 이끈 모드리치는 경기 후 스페인 방송사 모비스타와 인터뷰에서 “벤제마의 득점이 적시에 터졌다. 그것은 우리에게 계속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줬다”고 평했다.
2012년 여름, 20대 중반의 나이로 레알 유니폼을 입은 모드리치가 어느덧 35세가 됐다. 황혼기에 접어들었음에도 건재를 과시하며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다.
모드리치는 “35세인데 27살밖에 안 된 것 같다. 난 나이를 보지 않는다. 나이에 상관없이 피치 위에서 어떻게 무얼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난 여전히 더 많은 걸 갈망하고 있다. 최고 수준에서 경기를 계속하고 있어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이어 “팀이 8강에 진출했단 게 매우 중요하다. 우린 계속해서 승리하길 원한다. 우린 우리가 얼마나 멀리 가는 지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제자를 치켜세웠다. 그는 경기 후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는 정말 놀라웠다”며 “모드리치가 지금 35세인가? 경기장에서 그는 자신의 나이를 보여주지 않는다. 그는 특출한 선수”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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