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가 선수 안 팔았다면? 즐라탄-수아레스-더 용 화려한 라인업
네덜란드 대표적인 명문 아약스는 유럽 최고 화수분이라 할 정도로 많은 스타를 발굴하고 키워내는 팀이다. 온전히 계속 끌고 갔다면 유럽 정상을 넘볼 정도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8일(현지시간) 자체 선정한 아약스 전현직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기준은 현역 선수다.
면면을 보면 화려함 그 자체다. 투톱 공격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과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앞장 섰다.
중원과 측면에는 하킴 지예흐(첼시),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 프랭키 더 용(FC바르셀로나), 도니 판 더 비크(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리하고 있다. 다비드 네레스가 아약스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스리백 수비에는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아약스), 마티아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다빈손 산체스(토트넘 홋스퍼)가 나란히 했고, 골문은 안드레 오나나(아약스)가 지켰다.
아약스는 수십년 동안 많은 스타들을 길러냈고, 한 때 유럽 정상을 차지했다. 요한 크루이프를 시작으로 마르코 판 바스텐, 데니스 베르캄프, 에드가 다비즈, 파트릭 클루이베르트, 에드윈 판 데르 사르 등 네덜란드 축구 전성기를 이끌게 했다.
2000년대 들어서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에 밀려 수많은 선수들을 길러내고도 오랫동안 잡을 수 없었다. 유럽 무대에서 이전보다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며,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데 용, 데 리흐트, 지예흐, 판 더 비크는 맹활약하며 더 큰 무대로 옮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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