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 복귀전 연기…2일 워싱턴전 출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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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1 10:54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일(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와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미국프로농구(NBA)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의 복귀가 좀 더 미뤄졌다.
골든스테이트는 1일(한국시간) "현재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3월 중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2일에는 하부리그 팀인 샌타 크루스 워리어스에서 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말 피닉스 선스와 경기 도중 왼손 골절상을 입은 커리는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3월 복귀가 예상된 가운데 지난달 "3월 2일 워싱턴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그의 팬들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이날 구단의 발표로 커리의 복귀전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됐다.
최근 5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세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골든스테이트는 주력 선수들의 이적과 부상으로 이번 시즌에는 12승 47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케빈 듀랜트가 브루클린 네츠로 옮겼고 커리와 클레이 톰프슨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비시즌 전력 보강 차원에서 영입한 '올스타 가드' 디앤젤로 러셀은 2월 초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앤드루 위긴스와 맞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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