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있었던 이갈로, 맨유 스페인 전지훈련 불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가 스페인 전지훈련에 불참한다.

맨유는 8일부터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짧은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겨울 휴식기 동안 따뜻한 날시에서 재정비에 들어갈 맨유는 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쉬포드, 리 그랜트 등 스페인으로 향하지 않는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업데이트했다.

대체로 부상이 전지훈련 불참 이유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와 래쉬포드는 아직 훈련에 참가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그랜트도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 맨체스터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최근까지 재활하던 스콧 맥토미니와 악셀 튀앙제브는 스페인으로 향해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관심을 모은 이갈로도 맨체스터에서 개인훈련을 진행한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상하이 선화에서 임대 영입한 이갈로는 후반기 맨유의 골 결정력을 해결해줘야 하는 카드다. 가능한 빨리 발을 맞춰야 하는 상황인데 중국에서 뛰었던 것이 발목을 잡았다.

우한 폐렴 때문이다. 솔샤르 감독은 "이갈로는 최근 2주 이내 중국에 체류했다. 현재 중국의 상황으로 입국 여부는 더욱 까다로워졌다. 만약 잉글랜드를 떠나면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라고 전지훈련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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