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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손흥민 가치는 2조, 코로나 시국에 해병대 복무" 외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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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외신이 잠시 해병대를 다녀온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을 주목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손흥민은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군 복무 대신 지난해 4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 3주 동안 제주도 해병대 제9여단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손흥민은 수료 후 토트넘에서 펄펄 날고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리그 8위에 머물러 있지만, 손흥민은 파트너인 해리 케인과 제몫을 하며 현지에서 큰 찬사를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수장인 지네딘 지단이 노린다는 얘기가 들릴 만큼 주가가 폭등했다.

이미 아시아에서 슈퍼스타다.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4일 “손흥민은 독일에서 꽃을 피우고 영국에서 폭발해 대한민국의 아이콘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독일, 영국까지 걸어온 길과 부친의 지도 방식 등을 조명했다.

이처럼 손흥민을 언급하면서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있으니, 바로 ‘병역’이다.

매체는 “한국은 징병제가 있다. 18세부터 28세까지 남성들은 18개월의 군복무를 해야 한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나 예술 분야에서 국위 선양을 한 이들에게는 병역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면제받은 것으로 유명하다”고 주목했다.

이어 “2014 아시안게임에 참가 못했던 손흥민은 입대가 다가오고 있었다. 두 시즌 가까이 축구 경력이 단절되지 않으려면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이 필요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우승 임무를 부여 받은 23세 이상 선수(와일드카드)의 세 명 중 한 명이었다. 라이벌 일본과 결승전에서 연장에 2도움을 기록했다. 금메달을 딴 한국 팀은 이후 몇 주간 기초군사훈련에 임해야 했다”고 회상했다.

또, 매체는 “운명적인 건 지난해 4월 코로나바이러스로 프리미어리그가 연기됐다. 이때 손흥민이 한국으로 돌아와 해병대에서 3주간 복무를 마쳤다. 그리고 런던으로 돌아가 검역 등을 마치고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으로 인한 국익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매체는 “손흥민은 차범근과 박지성의 뒤를 이어 스포츠를 초월한 매 경기마다 기념비적인 업적을 쌓을 것이 분명하다. 국보급 신분으로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유일한 운동선수다. 한국어, 영어, 독일어를 구사하며 다수 광고를 통해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2조원이라는 엄청난 가치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K-POP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방탄소년단(BTS)과 비슷한 위치”라고 찬사를 보냈다.

사진=대한민국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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