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는 없다' 존 존스, 레예스 꺾고 UFC 타이틀 방어

패배를 모르는 두 파이터간의 대결이 끝났다. 10년 넘게 무패를 달려온 존 존스가 12승 무패의 도미닉 레예스를 누르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9일 UFC 247에서는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존 존스와 도미닉 레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존스와 레예스는 한치의 양보도 없이 서로 주먹을 주고 받았다.

경기는 5라운드까지 이어졌고 두 선수 모두 링 위에서 쓰러지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존스가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레예스를 꺾었다. 2011년 마우리시오 쇼군에게 타이틀을 뺏어온 존스는 8차례 열린 타이틀 방어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레예스가 사실상 이긴 경기"라며 판정승이 잘못됐다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1라운드에서 레예스가 존스의 하체를 적극 공략하며 유리하게 끌고 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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