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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앞에서 펄펄' 어나이 "앞으로 팀이 발전된 모습 보여주고파"

IBK기업은행 어나이

[STN스포츠(화성)=이보미 기자]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어나이(25, 미국)가 한국을 찾은 어머니 앞에서 펄펄 날았다.

어나이는 지난 8일 오후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37점으로 맹폭했다. 자신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블로킹 3개, 서브 1개도 성공시켰다. 상대 외국인 선수 루시아가 경기 도중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탁월한 결정력을 드러내며 팀의 3-1(25-23, 25-27, 26-24, 25-16) 승리를 이끌었다. 어나이는 1, 3세트에만 각각 10, 11점을 터뜨리며 해결사 본능을 드러냈다. 적극적인 수비로도 힘을 보탰다.

이날 어나이에게는 어머니와 함께 사촌 2명, 조카 1명까지 총 4명의 든든한 응원단이 있었다. 어나이는 "가족들이 와서 많은 힘이 났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가족들에게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를 꼭 쓰고 남산타워에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우재 감독은 "어머니가 와서 그런지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것 같다"고 전했다. 

올 시즌 22경기 89세트 출전한 어나이는 483득점을 기록, KGC인삼공사 디우프(675점), GS칼텍스 러츠(520점)에 이어 리그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 37.04%로 공격 종합 6위, 서브에서도 6위에 랭크됐다. 공격 시도 횟수는 디우프(1480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1177회를 기록했다.

레프트 어나이는 공격만 하지 않는다. 리그 전체 디그 7위, 리시브 10위(리시브 효율 33.82%)를 차지했고, 수비 8위에 올랐다. 팀 내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그도 그럴 것이 어나이는 득점, 공격, 서브, 디그, 리시브, 수비에서 모두 팀 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블로킹, 세트에서는 각각 김수지, 이나연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시즌 4위를 차지한 IBK기업은행은 현재 7승15패(승점 21)로 최하위 6위에 위치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에서 두 번째 시즌을 치르는 어나이는 "작년보다 개인적으로도 플레이가 안 되는 것 같다. 배구는 팀 스포츠다. 팀으로서도 잘 안 풀리는 것 같아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감독님 말씀대로 강한 정신력을 갖고 이를 유지하려고 한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앞으로 팀으로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신구조화를 이뤄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한 명이 아니라 팀으로서 하나가 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벤치에도 좋은 선수들이 있고, 라인업이 바뀌고 교체 선수가 많이 생기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서로 파이팅 넘치게 하는 모습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어나이의 바람대로 IBK기업은행이 남은 정규리그에서 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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