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에릭 라멜라(토트넘 홋스퍼)의 100% 모습을 언제쯤 볼 수 있을까.

라멜라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첼시와 경기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43분엔 단독 드리블 돌파를 통해 안토니오 뤼디거의 자책골도 유도했다. 라이프치히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교체 투입 후 활약이었다.

라멜라의 활약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잃은 토트넘에 작은 위안이 됐다. 조세 모리뉴 감독도 "라멜라가 20분 동안 매우 잘해줬다. 그를 적게 뛰게 한 나를 바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워밍업 때만해도 출전이 불확실한 상태였다. 놀라운 친구이자, 팀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환상적인 선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라멜라의 부상이 완벽히 회복된 것은 아니었다. 영국 '90min'은 25일 "라멜라가 2경기 연속 교체 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풀타임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멜라가 부상을 안고 출전을 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라멜라는 지난해 10월 허벅지 부상으로 2개월 간 팀을 떠나있었다. 어렵게 복귀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타구니아 골반에 통증이 재발됐다. 사실 라멜라의 부상은 이번만이 아니라, 지난 6년 동안 반복된 일이었다.

'풋볼런던'는 라멜라의 회복 속도를 문제 삼았다. 더불어 통증에 대한 그의 민감성 때문에 잦은 훈련 불참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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