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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때문에 유벤투스 챔스 탈락” 伊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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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때문에 유벤투스 챔스 탈락” 伊 분노

기사입력 2021.03.10. 오후 07:44 최종수정 2021.03.10. 오후 08:37 기사원문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유벤투스의 빅이어 한을 풀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10일 홈에서 열린 FC포르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지만 총합 4-4,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나 호날두는 알바로 모라타, 페데리코 키에사와 공격에서 호흡을 맞췄으나 침묵을 지켰다. 호날두는 연장 후반에 유벤투스의 탈락 빌미를 제공했다. 포르투 세르지우 올리베이라가 아크에서 벽 밑으로 절묘한 프리킥 골을 넣었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는 슈팅이 무서웠는지 아드리앙 라비오와 등을 돌려 피했다. 이후 라비오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유벤투스는 한 골이 부족해 10명이 싸운 포르투에 졌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호날두를 향해 “유벤투스는 한 명이 더 많았다. 전부 뭘 했는지 모르겠다. 포르투전에서 호날두는 사라졌다. 키에사의 선제골을 도울 때 잠깐 얼굴을 내밀었다. 위협적인 골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무리한 선택을 했다. 세 번째 실점은 그의 탓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파비오 카펠로, 게리 리네커, 제이미 캐러거 등도 호날두의 전반적인 플레이와 프리킥에서 볼을 피한 모습에 “용납할 수 없다”, “아이들 축구에서 나올 법 한 프리킥 벽”이라고 격하게 분노했다.

호날두는 2018년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 후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유벤투스가 그를 영입한 이유는 유럽 왕좌를 되찾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첫 시즌 8강, 지난 시즌 16강, 이번 시즌 16강. 호날두 카드도 소용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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