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맞대결한 오르샤, 토트넘전 후 깔끔한 패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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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2 13:14
(베스트 일레븐)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와 정면 충돌한 디나모 자그레브의 에이스 미슬라프 오르시치가 상대의 실력과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했다.
오르시치가 속한 디나모 자그레브는 12일 새벽(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16강 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는 전반 25분과 후반 25분에 두 골을 몰아친 해리 케인의 득점을 막지 못해 적지에서 패하고 말았다.
오르시치는 한때 울산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오르샤’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선수다. 오르시치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64분을 뛰며 손흥민, 케인 등 토트넘의 스타들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 승부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도 오르시치와 똑같이 64분을 뛰었다.
오르시치는 경기 후 크로아티아 매체 <나로드>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실력이 한 수 위였다고 말했다. 오르시치는 “토트넘은 볼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볼이 없는 선수들이 끊임없이 공간을 향해 뛰어들었다. 숨 쉴 여력도 없을 정도였다. 볼을 잡고 있어도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었다”라고 경기 흐름을 짚었다.
이어 “전반전에는 잘 견디긴 했지만, 참기 힘들 정도로 계속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역습 상황에서 우리는 힘을 잃었고, 후반전에는 특히 그랬다. 우리가 좀 더 볼을 차분하게 다루었더라면 훨씬 더 쉬웠을 것이다. 그렇지 못해 우리는 대가를 치렀다”라고 말했다.
아쉬움이 남는 결과를 받아든 오르시치지만, 아직 승부가 끝나지는 않았다. 오르시치가 속한 디나모 자그레브는 오는 19일 새벽 2시 55분 자그레브 막시미르 스타디움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2차전을 벌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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