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평가전 무패 행진…라이트 2이닝 무실점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서 SK에 12-2 대승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NC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SK 와이번스에 12-2로 대승을 거뒀다.
NC는 앞서 kt wiz에 3경기 2승 1무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승리로 평가전 전적 3승 1무를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는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33개의 공을 던지면서 직구 최고 시속 150㎞를 기록했고, 슬라이더(시속 120㎞)와 체인지업(시속 129∼134㎞)을 섞어 던졌다.
라이트는 "전체적인 내용은 좋았다"며 "이번 SK 선수들을 상대하는 데 지난 kt 선수들과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상대보다는 내 투구 목표와 결과에 조금 더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타선에서는 박민우가 이번 캠프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고, 모창민도 2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김성욱은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1회 초 SK 선발투수 박종훈(1⅔이닝 4실점)을 두들겨 1사 만루를 잡은 뒤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김성욱이 2타점 적시 2루타로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3회 초에도 만루 기회를 잡은 NC는 노진혁의 3타점 싹쓸이 2루타 등 연속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8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SK는 2회 말 2사 후 3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NC 중견수 김성욱의 홈 보살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5회 말과 8회 말에 1점씩 만회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전지훈련 평가전으로 결과 자체가 큰 의미는 없겠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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