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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 파열' 판다이크, UFC 챔피언 하빕과 훈련 포착 "인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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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버질 판다이크(리버풀)가 재활 훈련에 여념이 없는 와중에 UFC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함께 운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판다이크는 2019년 1월 리버풀에 합류한 뒤 빠르게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과정에서 리버풀의 최후방을 책임졌다. 개인 능력도 좋았지만 수비진 전체를 조율하며 수준을 올려놨다는 평가를 들었다.


2020-2021시즌은 지난 2시즌과 달리 활약이 저조한데 심각한 부상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를 펼치던 중 조던 픽포드 골키퍼와 충돌한 뒤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고 재활하고 있다.


판다이크는 재활 훈련의 일부를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 있는 NAS스포츠컴플렉스에서 진행하고 있다. 아무래도 날씨가 따뜻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전 동료인 데얀 로브렌, AC밀란의 전설 클라렌스 시도로프와 조금씩 공을 차는 장면도 포착되기도 했다.


최근엔 종합 격투기 단체인 'UFC'의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훈련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하빕은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판다이크를 만나 기쁘다.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 부상이란 걸 알고 있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판다이크와 함께 훈련장에서 사진을 찍어 게재했다.


하빕은 2018년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3번의 방어전을 거쳐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파운드 포 파운드' 순위에서 1위에오른 강자다. 파운드 포 파운드는 모든 선수의 체급이 같다고 했을 때 순위를 매긴 것이다.


사진=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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