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원정 32경기 연속 득점… 2013년 기록과 동률

 FC 바르셀로나가 구단 통산 2번째로 원정 32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세웠다.

바르사는 27일 지로나와의 라리가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승점 49점이 된 바르사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4점)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바르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로나 원정에서 2골을 넣으며 원정 32경기 연속 득점을 했다"고 알렸다. 이는 2013년에 기록한 것과 같다.

바르사는 2012년 2월 11일부터 2013년 9월 28일까지 펩 과르디올라, 티토 빌라노바,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 체제 하에서 원정 3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6년의 시간이 지나 지로나전을 통해 다시 한 번 원정 32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번에는 2017년 4월 23일 레알 마드리드전 득점을 시작으로 매 원정경기마다 골을 터뜨렸다.

다만 2013년 기록과 다른 점은 원정 32경기 동안의 승무패와 넣은 득점 및 실점 수다. 2013년에는 25승 4무 3패 87득점 35실점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22승 8무 2패 58득점 21실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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